본문/내용
I. 서론
요즘 청소년들을 보면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장면이 떠오르지 않는다. 지하철에서, 학교 쉬는 시간에, 심지어 밥을 먹는 중에도 손에 스마트폰을 쥔 채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본다. 처음에는 단순히 유튜브나 게임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그 안에는 친구와의 소통, 학교 수업 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각종 정보 검색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과거의 나에게는 책상 앞에서 책을 펴는 것이 공부의 전부였지만, 요즘 아이들은 사이버공간을 통해 훨씬 다양한 방식으로 배움과 놀이를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마음 한 켠이 편하지만은 않다.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조카를 보며 부모님이 걱정하는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밤늦게까지 온라인 채팅을 하다가 아침에 늦잠을 자고, 현실 친구보다 온라인 친구와 더 자주 대화한다는 말에 어른들이 느끼는 불안도 이해가 갔다. 사이버공간은 분명히 매력적이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아이들의 사고방식과 생활습관을 바꾸고 있다. 나는 그 변화를 단순히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는 채 바라보며, 과연 이 방향이 청소년에게 정말 이로운가에 대한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