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기소개
어릴 적부터 저는 ‘남들이 지나치는 곳의 변화를 상상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오래된 동네의 낡은 건물이나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골목길을 보면 자연스럽게 “여기는 어떻게 바뀌면 좋을까”를 떠올리며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고, 상상 속 리모델링을 구상하곤 했습니다. 그 습관은 고등학교 건축디자인 전공 진학으로 이어졌고, 이후 건축시공 기능사 취득과 실무경험을 통해 구체적인 전문성으로 자라났습니다.
기술이 아닌 사람 중심의 건축, 공간을 다루되 그 안에 사는 이들의 삶을 염두에 두는 건축이 제가 추구하는 가치입니다. 단순히 예쁘고 튼튼한 공간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더 오래 머물고 싶고, 다시 살고 싶은 곳을 만드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리모델링의 진짜 목적’입니다.
현장 중심의 사고와 몸을 아끼지 않는 자세, 그리고 배우는 데 망설임이 없는 태도는 제가 그동안 다양한 현장에서 스스로를 단련해온 핵심이자 앞으로도 제가 지켜나가고 싶은 태도입니다. 저는 늘 ‘왜’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문제를 파악하고, ‘어떻게’라는 질문으로 풀어나가며, 끝으로는 ‘누구를 위해’라는 질문으로 마무리합니다. 건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