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데이터에서 가치를 찾는 개발자
‘왜 이 업무는 반복되는가’라는 질문은 저의 IT 커리어를 열게 해준 출발점이었습니다. 대학 시절 인턴으로 참여한 기업 프로젝트에서 대량의 수기 엑셀 데이터를 처리하는 업무를 맡으며, 반복되는 작업의 비효율성을 몸소 느꼈습니다. 단순 업무 자동화를 통해 프로세스를 개선하면서 처음으로 데이터 흐름과 시스템 구조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IT는 단순히 도구가 아니라, 문제 해결의 방법론’이라는 것을 체감했고, 그때부터 데이터 흐름, 정보 구조, 그리고 비즈니스 목표와 연결되는 IT 시스템의 설계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 보험과 IT의 교차점에서 길을 찾다
IT 전공자로서 처음에는 다양한 도메인 중 어느 분야에 집중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험업은 IT와 데이터 분석이 긴밀하게 맞물리는 산업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느꼈습니다. 특히 보상과 재무 영역은 단순 기록 저장을 넘어서 고객 응대, 리스크 관리, 내부 감사, IFRS17과 같은 회계기준까지 연계되는 복잡한 데이터 흐름을 갖고 있으며, 그만큼 IT 역할이 중요하게 작동합니다.
저는 이처럼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