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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트리트 서평 (싱클레어 루이스)
20세기 미국 문학 수업에서 싱클레어 루이스의 `메인스트리트`를 읽어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졌을 때, 사실 처음에는 다소 망설였습니다. 솔직히 고전 문학은 제 취향이 아니었고, 1920년대 미국 중소도시의 삶이라는 설정이 제게 얼마나 흥미로울지는 미지수였습니다. 하지만 강의에서 교수님께서 이 작품이 당시 미국 사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통하는 보편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고 강조하셨기에, 호기심과 함께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전 소설을 접할 때 겪는 어려움은 딱딱한 문체와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 부족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러한 어려움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소설 속 인물들의 심리와 갈등을 좇다 보니 어느새 몰입하게 되었고, 책장을 덮는 순간에는 묘한 씁쓸함과 함께 깊은 여운이 남았습니다. 특히, 주인공 캐롤의 고뇌와 좌절은 제가 지금까지 접했던 다른 소설 속 주인공들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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