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장애유아를 양육하는 가족은 일반 영유아를 키우는 가족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심리적 부담과 특성을 지닌다. 장애유아는 발달 지연, 행동 문제, 의료적 지원 등 여러 영역에서 특수한 돌봄 요구를 보인다. 이로 인해 가족 구성원은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불안을 경험하게 된다. 장애유아 양육 과정은 예측 가능한 일상 루틴을 유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돌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부모는 자녀의 발달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교육치료 전문가와의 협업, 행정적 절차 이행, 경제적 부담 감당 등 복합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장애유아 양육 가족이 겪는 심리적 특성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높은 수준의 정서적 스트레스이다. 장애유아의 발달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과 자녀가 겪는 고통에 대한 공감은 부모의 정서적 소진을 초래한다. 둘째, 만성적인 불안감이다. 자녀의 미래 자립 가능성과 사회 적응 여부에 대한 불안이 지속적으로 부모 심리 상태를 위협한다. 셋째, 죄책감과 자기 비난이다. 장애 원인에 대해 스스로를 탓하거나 가족 내 갈등 상황을 조장했다는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넷째, 사회적 고립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