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사회학적 관점에서 친족()은 혈연적혼인적입양적 관계를 통해 맺어진 개인 간 유대이다. 전통사회에서는 혈연을 중심으로 한 친족 네트워크가 생계 유지와 상호 부조의 핵심 단위로 기능했다. 반면 법률적 관점에서 친족은 민법이 규정한 혈족과 인척 범위로 엄격히 한정된다. 민법은 8촌 이내의 혈족과 4촌 이내의 인척을 친족으로 정의하며, 가족관계등록법은 혼인출생사망친양자입양인정부()모관계를 등록하도록 규정한다.
이와 달리 ‘가족()’은 친족 개념보다 폭넓은 사회적 의미를 지닌다. 사회학에서는 혈연과 혼인 외에도 동거, 돌봄, 정서적 결속을 기반으로 형성되는 모든 사회적 집단을 가족으로 본다. 예컨대 1인 가구, 비혈연 동거 가구, 다문화 가정, 동성 파트너 가정 등 전통적 가족 모델을 벗어난 형태도 가족의 범주에 포함된다. 이러한 확장된 정의는 현대사회에서 가족이 수행하는 돌봄양육정서 지원 기능이 사회화되고 법제화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친족과 가족의 개념을 구분하는 작업이 단순한 학술적 논쟁을 넘어 사회복지와 법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실질적 기반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보육시설 실습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