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적 가족치료 이론 중 사티어의 의사소통 유형 5가지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이 중 자신과 자신의 배우자 혹은 가장 가까운 사람의 의사소통 유형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에 관련된 가족문제나 관계문제의 사례를 서술~

1 서론

버지니아 사티어는 경험적 가족치료 이론을 통해 가족 내 의사소통이 개인의 자존감과 가족의 기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녀는 의사소통 패턴의 왜곡이 가족 갈등과 문제를 야기한다고 보고, 다양한 의사소통 유형을 제시했다. 본 글에서는 사티어의 의사소통 유형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인과 가까운 사람의 의사소통 유형을 분석하여 가족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2 사티어의 의사소통 유형 5가지 설명

첫째, 비난형(Blamer)
비난형은 갈등 상황에서 타인을 탓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유형이다. 자신을 강하게 보이려 하지만 실제로는 깊은 불안감과 무력감을 감추고 있다. 대화를 공격적으로 주도하며,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기보다 방어적이고 비판적으로 반응한다.

둘째, 회유형(Pleaser)
회유형은 갈등을 피하기 위해 상대방의 요구를 무조건 수용하고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유형이다. 항상 상대방을 기쁘게 하려 하며, 거절이나 반대 의견을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이로 인해 내면의 불만과 억압된 감정이 쌓이기 쉽다.
셋째, 초이성형(Super-reasonable)
초이성형은 감정 표현을 배제하고…(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