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프리츠 최소 저항의 법칙 서평 (로버트 프리츠)

로버트 프리츠 최소 저항의 법칙 서평 (로버트 프리츠)
사실 처음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때는, 제목부터 왠지 모르게 어려울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최소 저항의 법칙` 이라는 단어 자체가 물리학이나 공학 분야에서나 나올 법한 전문적인 용어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단순히 물리적인 법칙만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깨달았다. 대학교 2학년 때, 심리학 수업에서 인간 행동의 예측 불가능성에 대해 배우면서, 인간의 선택과 행동에는 논리적이지 않은 측면이 많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었고, 그러한 인간의 불합리성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을 읽게 된 주된 동기였다. `최소 저항의 법칙`이라는 제목이 인간의 행동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책에서는 저항이라는 개념을 물리적인 저항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저항으로까지 확장하여 다루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매일 하는 선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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