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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키는 일의 범위를 넘어서 적극적으로 도전한 경험
대학 행정조교 인턴으로 근무하던 당시, 정기 예산보고서 취합 업무를 맡은 적이 있습니다. 원래의 역할은 각 학과로부터 예산 사용 내역을 정리하여 제출받고, 이를 종합 보고서 형식으로 전달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과의 제출 형식이 서로 달라 취합 과정이 반복적으로 늦어졌고, 오류도 자주 발생했습니다. 특히 예산 항목명이 통일되지 않아 같은 내용도 다르게 분류되는 문제가 있었고, 그에 따라 회계팀과의 의사소통에서도 혼선이 발생했습니다.
이 문제를 보고 단순히 자료를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먼저 최근 1년간의 제출 양식을 전수 조사해 공통된 항목과 반복되는 문제 유형을 분석했고, 이를 기반으로 통일된 입력 서식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각 학과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매뉴얼과 작성 예시를 배포하고, 필요한 경우 직접 전화로 설명하며 안내했습니다.
이후 보고서 취합 기간은 평균 3일 단축되었고, 오류 건수도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전달자로 시작했지만,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개선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