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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공 선택의 동기와 지원 배경
고등학교 시절, 국어 시간은 단순히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수업이 아니라 제게는 스스로를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썼던 일기 형식의 글쓰기 과제를 통해 처음으로 제 감정을 정리해보았고, 문학 작품을 읽으며 제가 해석한 내용을 친구들과 나누는 과정에서 ‘생각은 말이 되어야 비로소 살아난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 경험이 너무 강렬해서, 자연스럽게 대학 전공을 국어교육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말로 사람을 살필 수 있는 수업을 언젠가 제가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대학교에서 국어교육과를 전공하면서, 국어라는 교과가 단순히 ‘국어 능력 향상’을 넘어서 사고력, 표현력, 공감 능력을 기르는 핵심 과목이라는 점을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3학년 때 교직 과목 중 하나였던 ‘국어과 교수학습론’ 수업에서 국어과 교육과정의 성취기준과 실제 수업 장면 사이의 간극을 느끼며, ‘현장 수업은 교육과정을 얼마나 잘 반영하고 있는가’, ‘학생 중심의 수업은 가능한가’와 같은 질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질문은 교생실습을 통해 더 구체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