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나를 움직이게 한 질문: `왜 어떤 서비스는 사랑받고, 어떤 서비스는 사라질까`
대학 2학년, 저는 처음으로 ‘기획’이라는 키워드를 마주했습니다. UX 관련 교양 수업에서 다양한 앱 서비스가 어떻게 설계되고, 어떤 과정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에 녹아드는지를 배웠습니다. 수업에서 소개된 여러 앱 중, ‘잘 만든 기능도 맥락 없이 넣으면 방해가 된다’는 말이 강하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때부터 제 머릿속엔 하나의 질문이 자리잡았습니다.
“왜 어떤 서비스는 사랑받고, 어떤 서비스는 사라질까”
이 질문은 이후 제가 선택한 대부분의 활동의 방향을 결정짓는 나침반이 되었습니다. 저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자와의 ‘맞닿음’에서 어떤 경험을 주는지가 제품의 성패를 가른다고 믿게 되었고, 이 믿음은 저를 ‘User & Product Operation’이라는 영역으로 이끌었습니다.
2. ‘사용자 관찰’이라는 안경을 쓰기까지
전공은 심리학이었지만, 다양한 실습과 프로젝트를 통해 저는 ‘행동 데이터’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특히 인간의 무의식적인 반응과 사용 흐름 간의 연결을 분석하는 데 흥미를 느꼈고, 실험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