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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아이들 (베르벨 바흐) (수전 캠벨 바톨레티)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만행은 끔찍한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아있다. 그 중에서도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잔혹 행위는 더욱 가슴 아픈 현실이다. 고등학교 시절, 역사 수업 시간에 잠깐 접했던 `나치의 아동 학대`라는 단편적인 정보가 늘 마음 한구석에 묵직하게 남아 있었는데, 우연히 대학 도서관에서 `히틀러의 아이들`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흥미를 느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 서술을 넘어, 당시 아이들의 삶과 고통, 그리고 그들의 현재를 섬세하게 그려내면서 나에게 큰 충격과 함께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책은 나치 정권 아래에서 태어나거나 성장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저자는 수많은 인터뷰와 자료 조사를 통해, 당시 아이들이 어떻게 나치의 이데올로기에 노출되었고, 그 속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히틀러 유겐트와 같은 조직에 강제로 참여하여 군사훈련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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