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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민중 생활사 읽기 서평 - 삶의 애환이 묻어나는 역사의 기록 (김주관)
한국 근대사 수업을 수강하면서 막연하게 느꼈던 궁금증이 있었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근대화 과정은 경제 성장과 정치적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실제로 당시 민중들의 삶은 어떠했는지, 그들의 목소리는 어디에 담겨 있는지 제대로 알 수 없었다. 그런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김주관 저자의 `한국 근대 민중 생활사 읽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역사를 단순히 정치, 경제 중심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원인 민중의 삶에 초점을 맞춘 책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개인적으로 역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당시 사람들의 일상생활이었기에 이 책이 그러한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책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한국 민중들의 삶을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하고 있다. 농촌 사회의 변화, 도시 빈민들의 삶, 여성들의 역할 변화, 그리고 일제강점기 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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