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장기려 그 길을 따라 (박지연)
인문학 서적을 탐독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최근 ‘장기려, 그 길을 따라’는 단순한 전기가 아닌, 한 인간의 삶이 지닌 깊이와 울림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책으로 다가왔다. 의학도로서의 삶을 꿈꾸는 저에게, 그의 삶은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시대의 아픔과 고뇌를 짊어지고 살아간 한 인간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는 귀한 경험이 되었다. 평소 존경하는 인물의 이야기라는 점과 더불어, 봉사와 헌신의 삶을 살았던 장기려 박사의 이야기를 통해 제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책을 읽게 된 가장 큰 동기였다.
책은 장기려 박사의 삶을 시간 순서대로 꼼꼼하게 따라가면서, 그의 성장 과정부터 의학자로서의 활동, 그리고 그가 이룩한 업적들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의 어린 시절, 일제 강점기 속에서 겪었던 고난과 어려움, 그리고 그 속에서도 굳건히 믿음을 지키며 의학의 길을 걸어가려는 그의 의지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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