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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해 그리고 다시 살아나 (김혜남) 서평 (수잔 브라이슨)
작년 여름, 심리학 수업에서 트라우마와 회복에 대한 강의를 듣던 중 수잔 브라이슨의 `이야기 해 그리고 다시 살아나`를 추천받았다. 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설명에 흥미를 느껴 망설임 없이 책을 구입했고, 곧바로 읽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에는 트라우마라는 무거운 주제에 부담감을 느꼈다. 나 자신은 큰 트라우마를 경험한 적이 없기에, 타인의 고통을 제대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그런 불안감은 점차 사라졌다. 수잔 브라이슨은 단순히 트라우마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인간의 회복력과 resilience의 본질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각 장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감동적이었다. 저자는 각 개인의 이야기를 꼼꼼하게 묘사하며, 그들의 고통과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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