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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데기 죽데기 김훈의 밥벌이 서평 (권정생)
어릴 적 시골 할머니댁에서 보냈던 여름방학의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나는 그때 흙먼지 풀풀 날리는 논밭에서 뛰어놀고,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로 만든 밥상을 즐겼다 그 기억 속의 소박하지만 따뜻했던 풍경이 권정생 작가의 `밥데기 죽데기`를 읽게 된 계기가 되었다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단순한 어린 시절 회상을 넘어, 삶의 근원적인 부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었다는 점에서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책은 작가의 어린 시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가난하지만 정겹고 따뜻했던 그의 가족 이야기, 배고픔과 싸우며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모습 등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특히, `밥데기 죽데기`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밥과 죽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이자, 가족의 사랑과 정을 상징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그려진다 나는 책 속에서 밥을 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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