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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식민주의의 지리 서평 - 탈식민 담론과 공간 독해 (조앤 샤프)
지난 학기, 세계지리 수업에서 식민주의의 지속적인 영향에 대한 강의를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단순히 과거의 역사적 사건으로 치부하기에는 현대 사회 곳곳에 식민주의의 잔재가 깊게 남아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그 영향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조앤 샤프의 `포스트 식민주의의 지리`를 읽게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역사 수업에서 배운 식민지배의 잔혹함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지리적 측면에서 본 식민주의의 영향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것이었다. 특히, 식민지 시대에 건설된 도시 계획이나 인프라가 현재까지도 사회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웠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모습도 다시 한번 곱씹어 보게 되었고,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건축물이나 도시계획의 배후에 숨겨진 역사적 맥락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지리적 공간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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