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낮은 인문학 서평 - 인문학의 깊이와 넓이를 탐구하다 (배철현 외)
인문학이라는 거대한 담론에 대한 갈증은 오래전부터 나를 괴롭혀왔다. 고등학교 시절, 문학 시간에 접했던 셰익스피어의 깊이와 칸트의 철학적 사유의 웅장함은 늘 나의 마음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막연한 동경만으로는 부족함을 느꼈고, 인문학에 대한 더욱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낮은 인문학`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배철현 교수를 비롯한 저명한 학자들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통찰이 담긴 책의 내용은 나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이 책을 통해 인문학의 깊이와 넓이를 탐구하고자 하는 나의 열망은 더욱 커졌다. 특히, 역사와 철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내용은 나에게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인문학이라는 광활한 바다에 뛰어들 준비를 하는 심정으로 책장을 넘겼다.
`낮은 인문학`은 제목과는 달리 결코 `얕은` 인문학이 아니었다. 오히려 저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