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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파 라히리의 축복받은 집 서평 -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슬픔 (줌파 라히리)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문학 수업에서 줌파 라히리 작가의 이름을 접하면서부터였다. 이민자의 삶과 정체성에 대한 섬세한 묘사로 유명한 작가라는 소개에 호기심이 생겼고, 특히 `축복받은 집`이라는 제목이 주는 모순적인 느낌이 나를 사로잡았다. 과연 어떤 축복, 그리고 어떤 집이기에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다. 그녀의 다른 작품인 `해석자`도 읽어본 경험이 있었기에, 더욱 몰입해서 이 책을 읽어볼 수 있었다. 대학생활 중 겪는 다양한 고민들과 이민자로서의 삶의 애환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싶은 마음도 작용했다. 이 책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나의 삶과 연결되는 하나의 거울과 같았다.
소설은 인도계 미국인 여성인 아마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그녀는 젊은 시절,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가족과의 관계, 그리고 사랑에 대한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아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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