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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 바디스 서평 - 좀비 로맨스의 새로운 지평 (아이작 마리온)
몇 년 전, 우연히 서점에서 낯선 표지의 소설을 발견했다 나는 평소 좀비 영화나 소설을 즐겨 보는 편이었지만, 좀비와 로맨스라는 조합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호기심에 책을 집어 들었고, `웜 바디스`라는 제목과 아이작 마리온이라는 작가의 이름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책의 줄거리 소개를 훑어보니, 좀비와 인간의 사랑 이야기라는 독특한 설정이 흥미로워 곧바로 구입하여 읽기 시작했다 좀비 소설이라고 해서 잔혹하고 끔찍한 장면만 가득할 것이라는 나의 선입견은 책장을 넘기는 순간 산산이 부서졌다
소설의 주인공 R은 좀비다 그는 자신의 종족과 다르게 감정을 느끼고 생각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R은 인간 소녀 줄리엣을 만나면서 인간의 따뜻함과 사랑을 경험하고, 동시에 자신이 가진 좀비로서의 본능과 싸우는 과정을 그려낸다 소설은 R의 시점에서 전개되기 때문에, 독자는 그의 내면의 갈등과 성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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