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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고양이의 눈물을 마시다 서평 - 매혹적인 향과 슬픔의 조화 (이형주)
몇 달 전, 우연히 한 카페에서 이형주 작가의 `사향고양이의 눈물을 마시다`라는 책 제목을 보았다. 독특한 제목에 끌려 서점에서 책을 찾아보았고, 표지에 담긴 신비로운 분위기와 책 소개 글에 적힌 `동남아시아의 삶과 죽음, 그리고 향료`라는 키워드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결국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대학에서 인류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향신료 무역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들은 늘 흥미로운 주제였기에, 이 책은 나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고등학교 시절, 세계사 시간에 배운 향신료 무역의 역사와 그 과정에서 일어났던 탐험과 식민지배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때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의 역사적 사실들과 책에서 묘사되는 현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그 기대는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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