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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의 지배자 마오쩌둥 서평 - 혁명과 혼돈의 기록 (조너선 D 스펜스)
20세기 세계사를 공부하면서 늘 마주치는 인물, 마오쩌둥. 그의 업적과 잔혹함은 언제나 극단적인 양면성을 드러냈고, 그에 대한 궁금증은 늘 제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단순한 영웅담이나 악당의 이야기가 아닌, 복잡하고 다층적인 그의 삶과 중국 혁명의 실체를 파악하고 싶다는 생각에 조너선 D 스펜스의 `무질서의 지배자 마오쩌둥`을 읽게 되었다.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에 배운 굵직한 사건들만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그의 행동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 있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기 전, 나는 마오쩌둥에 대한 어렴풋한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다. 혁명을 통해 중국을 건설했지만, 대약진 운동과 문화대혁명으로 수많은 희생자를 냈던 인물, 정도로 말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단순한 이미지를 훨씬 뛰어넘는, 깊이 있고 섬세한 묘사를 통해 마오쩌둥이라는 인물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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