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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부와 빈곤 서평 - 랜즈의 경제학 다시 읽다 (데이비드 S 랜즈)
대학교 2학년 때, 경제학 수업에서 `국가의 부와 빈곤`이라는 책을 읽어야 한다는 과제가 나왔다. 사실 경제학은 내 전공이 아니었고, 딱딱한 경제 이론에 대한 기대감은 그리 크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 사회 시간에 배웠던 경제 개념들은 솔직히 지루했고, 암기 위주라 금방 잊어버렸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이 책이 단순한 이론 설명을 넘어, 실제 국가들의 발전 과정과 빈곤의 원인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분석한다고 설명하셨다. 그래서인지 막연히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궁금증과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펼쳐 들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 성장과 여전히 빈곤에 허덕이는 많은 개발도상국가들의 현실을 비교 분석하며, 그 이면에 숨겨진 사회, 정치, 문화적 요인들을 탐구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어쩌면 이 책을 통해 막연히 알고 있던 경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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