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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800년을 걷다 서평 - 800년 역사의 숨결을 느끼다 (조관희)
중국 역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베이징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고등학교 때 중국 역사 수업시간에 배웠던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의 수도였던 베이징의 역사적 의미와 그곳에 남아있는 유적들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그래서 베이징의 역사를 깊이 있게 다룬 책을 찾던 중 조관희 작가의 `베이징 800년을 걷다`를 접하게 되었다. 단순히 역사적 사건 나열이 아닌, 저자가 직접 베이징을 걸으며 느낀 생생한 경험과 섬세한 묘사가 담겨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마치 나도 베이징 거리를 함께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베이징의 800년 역사를 시간 순서대로 따라가며 도시의 변천 과정을 상세히 보여준다. 원나라의 수도인 대도에서 시작하여 명나라, 청나라를 거쳐 현대 베이징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건축물, 문화,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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