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책과의 인연 그리고 사서직에 대한 열정
저는 어릴 적부터 책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제게 책은 단순한 지식의 원천이 아니라,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는 마법의 문과 같았습니다. 낡은 책장에 꽂힌 할아버지의 헌책들을 탐독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속에는 제 또래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고전 문학부터 역사 소설, 자연 과학 서적까지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가득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제게 책을 읽는 방법뿐만 아니라,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곱씹으며 생각하고 느끼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책은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닌, 제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고 세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할아버지가 제게 선물해주신 `어린 왕자`였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사람들이 왜 책을 읽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고, 그 속에서 저는 책을 매개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지식을 전달하는 사서의 역할에 매료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자연스레 사서라는 직업에 대한 꿈을 키워왔습니다. 단순히 책을 정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