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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리아의 딸들 서평 - 여성과 남성의 역할 바뀐 사회 그 속에서 발견하는 진실 (정희진)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게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성차별적인 발언이나 행위를 목격하면서 불편함을 느꼈지만, 그저 개인적인 감정으로 치부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대학교에서 페미니즘 수업을 듣고 다양한 여성 운동과 이론들을 접하면서, 내가 경험했던 불편함이 사회 구조적인 문제와 깊게 연관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그런 맥락에서 이 책은 여성과 남성의 역할이 완전히 뒤바뀐 이갈리아라는 가상 사회를 배경으로, 우리 사회의 성 불평등 문제를 날카롭게 파헤치는 작품이기에 더욱 흥미로웠다. 이 책을 통해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불합리한 현실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설은 이갈리아라는 여성이 지배적인 사회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이갈리아에서는 남성이 집안일과 육아를 전담하고, 여성이 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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