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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 면도날 서평 - 인생의 잔혹한 아름다움 (서머싯 몸)
영문학 수업에서 서머싯 몸의 작품들을 다루게 되면서 자연스레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면도날`을 읽게 되었다. 사실, 고등학교 때 셰익스피어나 찰스 디킨스 같은 고전 작가들의 작품을 접하며 영문학에 대한 어려움과 지루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대학에 와서 다양한 영미 소설들을 접하며, 고전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머싯 몸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선에 매료되었고, 그의 작품 세계에 좀 더 깊이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선택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꽤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차분히 작품에 집중하며 흥미로운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소설은 젊은 여성 레이첼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그녀는 어린 시절, 가난과 폭력 속에서 불안정한 삶을 살아왔다. 그런 그녀에게 부유하고 매력적인 남성 찰스가 나타나고, 레이첼은 그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찰스의 숨겨진 어두운 면과 그의 가족의 복잡한 관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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