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연구계획의 개요 및 배경
저는 오랫동안 분단체제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측면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분단 현실이 개인의 삶과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 그리고 그 속에서 형성된 다양한 담론과 문화 현상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4년 동안 통일 관련 강의를 수강하며, 통일 문제가 단순히 정치적군사적 문제를 넘어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보다 폭넓고 심층적으로 이해해야 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특히, 냉전 이데올로기의 잔재와 그로 인한 사회적 갈등, 그리고 통일 이후의 사회 통합 문제 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었고, 이러한 문제 의식이 제 연구 계획의 출발점입니다. 학부 졸업 논문으로 `한국 전쟁 이후 반공 이데올로기의 사회적 영향`을 다루면서 기존 연구의 한계와 더 깊이 있는 탐구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단순한 사실 묘사를 넘어, 당시 사회 분위기와 개인들의 삶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부족했던 부분을 대학원 과정을 통해 보완하고 싶습니다. 건국대 통일인문학과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통일 문제를 다각적으로 연구하는 곳으로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