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간호사를 꿈꾸게 된 계기와 간호 철학
어릴 적 저는 할머니의 병간호를 돕는 일이 잦았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당뇨병을 앓고 계셨고, 매일 아침 저는 할머니의 혈당을 체크하고, 약을 드리는 일을 도왔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할머니의 건강이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사람의 건강을 돌보는 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고, 저는 자연스럽게 간호사라는 직업에 매료되었습니다.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 이상으로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저는 대학교에서 간호학을 전공하며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해부학, 생리학, 약리학 등 기초적인 이론 공부는 물론, 병원 실습을 통해 실제 환자들을 돌보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실습 중 기억에 남는 환자분이 계십니다. 폐암 말기 판정을 받으신 할아버지셨는데, 처음에는 낙담하고 절망에 빠져 계셨지만, 저는 할아버지께서 편안하게 마지막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았습니다. 매일 할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음악을 틀어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