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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악과의 만남 그리고 지휘자의 길
어릴 적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던 손가락 끝에서 시작된 음악과의 인연은 제 삶의 가장 큰 축복이자 열정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취미를 넘어 음악은 제게 삶의 의미를 부여해주는 힘이 되었고, 그 안에서 저는 제가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대학교 진학 후 성악을 전공하며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섬세한 표현력을 키워나갔습니다. 특히 솔로 무대보다는 합창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는데요, 여러 목소리가 하나 되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선율과 그 안에 담긴 깊은 감동에 압도되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부터 저는 합창단 지휘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악보를 해석하고 연주하는 것을 넘어, 여러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지휘자의 역할에 매료되었죠. 대학 시절, 동아리 합창단 지휘를 맡으면서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서툴고 미숙한 부분도 많았지만, 단원들과 소통하고 호흡을 맞추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은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졸업 공연을 준비하며 겪었던 어려움이었습니다.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