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연구 분야 및 진학 동기
저는 오랫동안 영미 소설, 특히 20세기 후반 이후의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에 매료되어 왔습니다. 대학 시절, 존 버거의 `방황하는 뷰티풀`을 읽으면서 소설이 단순한 이야기 전달을 넘어 사회적, 정치적 담론을 복합적으로 제시하는 매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로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의 다양한 기법, 특히 메타픽션과 인터텍스트얼리티를 통해 작가들이 어떻게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고 독자에게 새로운 해석의 지평을 열어주는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탈식민주의 이론과 페미니즘 이론을 접목하여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을 분석하는 데 큰 흥미를 느꼈고, 이러한 관점에서 돈 드릴로의 `벨라`나 살만 루슈디의 `악마의 시` 같은 작품을 연구하며 그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경험했습니다. 학부 졸업 논문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에서의 여성 서사의 재구성`을 주제로, 전통적인 여성 서사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여성 주체의 표현 방식을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구의 깊이와 폭을 더욱 넓히고 싶다는 갈망이 더욱 커졌고,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영어영문학과의 체계적인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