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어린 시절과 바다와의 인연
저는 어릴 적부터 바다를 삶의 일부로 여기며 자랐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작은 어선을 가지고 계셨고, 매년 여름이면 저는 할아버지를 따라 바다로 나갔습니다. 새벽녘의 차가운 바닷바람과 햇살이 눈부신 낮, 그리고 저녁 노을이 물드는 바다의 풍경은 제게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단순히 놀러 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저에게 그물을 치는 방법, 물고기의 습성, 바다의 흐름을 읽는 방법 등을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그때 배운 지식들은 지금 제가 어업에 종사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바다를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바다를 이해하고,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아이였습니다. 바닷가에서 뛰어놀던 추억만큼이나, 할아버지와 함께 배 위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제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할아버지의 굳은 손과 햇볕에 그을린 얼굴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분은 힘든 노동 속에서도 항상 바다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바다에 대한 애정과 존중심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