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어린이와의 소중한 만남들
저는 어릴 적부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동네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겼고, 방과 후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그때 만났던 아이들의 맑은 눈과 순수한 마음은 제게 깊은 감동과 기쁨을 안겨주었고, 저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아이는 유난히 내성적이었던 초등학교 3학년 지수였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그림만 그리거나 책만 읽는 아이였습니다. 저는 지수에게 다가가 그림을 함께 그려주고, 책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마음을 열어주려 노력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수는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저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웃고 떠들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지수가 제게 용기를 내어 자신의 그림을 보여주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저는 깊은 보람과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이 경험은 제가 유치원 교사의 길을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을 돌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