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세 적응일지 10명 (종합의견,향후계획 포함)

OO는 엄마와 헤어질 때 많이 울었다. 어린이집에 도착할 때부터 엄마에게 달려가서 헤어지기 싫어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엄마가 떠나자 울음을 그치지 않고 교사에게도 손을 내밀지 않았다. 교사가 부드럽게 말을 걸며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시작하려 했지만 OO는 한동안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울음이 계속되었다. 잠시 후 OO는 교사의 손을 잡고 다른 아이들 옆에 앉아 보았지만, 다른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은 적었다. 점심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더 차분해졌고, 나중에는 교사의 품에서 안정을 찾으며 잠깐 놀이를 시도했다.

둘째 날, OO는 조금 더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아침에 어린이집에 도착했을 때는 어제보다 울음이 적었고, 교사가 다가가자 손을 내밀며 따라갔다. 다른 아이들과의 놀이에 참여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간혹 옆에 있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같이 놀았다. 그러나 여전히 엄마와의 이별은 힘들어했으며, 엄마가 떠날 때 잠시 울음이 나왔다. 그 후에는 교사와 함께 블록 놀이를 하며 조금씩 적응해 갔다. 점심시간 전까지 울음은 거의 없었고, 활발한 모습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