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한반도 평화시민성 교육담론 “분단시대 통일교육에서 평화시대 시민교육으로”
강순원 (한신대학교 심리아동학부 교수)
서론
본 논문은 해방 이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통일교육의 변천사를 분석하고, 평화 시대에 적합한 시민교육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특히 기존 통일교육에 내재된 민주시민교육의 한계를 지적하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새로운 시민성 담론으로서 `평화시민성`을 제시합니다.
본론
1.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통일교육
논문은 해방 이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5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통일교육의 특징을 분석합니다.
1단계 (1945-1972): 북진통일론에서 승공평화통일론으로 이행하는 호전적 반공 통일교육
2단계 (1972-1987): 체제 유지를 위한 통일안보교육
3단계 (1988-2007):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과정으로서의 통일교육
4단계 (2008-xxxx): 통일교육 약화 시기
5단계 (2xxx년 이후): 촛불 정국 이후 통일교육과 평화교육의 융합으로서 평화통일교육의 등장
각 단계별로 정권의 이념과 대북 정책에 따라 통일교육의 내용과 방향이 변화해왔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하는 안보 교육에서 벗어나 남북 평화 공존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왔음을 지적합니다.
1단계 (1945-1972): 북진통일론에서 승공평화통일론으로 이행하는 호전적 반공 통일교육
이 시기는 해방 직후 냉전 이념 대립과 한국전쟁을 겪으며 극심한 이념 갈등을 경험했습니다.
초기에는 이승만 정권의 북진통일론에 따라 무력으로 북한을 통일해야 한다는 호전적인 반공 교육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우리의 맹세`, 학도호국단 등을 통해 반공 의식을 고취하고 북한에 대한 적대감을 심어주는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1960년대 후반 박정희 정권은 `평화통일`을 내세웠지만, 그 내용은 반공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승공 통일`이었으며, 실질적으로는 체제 경쟁에서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습니다.
`국민교육헌장`에서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