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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변동의 효과
해방 이후 줄곧 하락해 왔던 우리나라의 대미국달러시세는 1986년 6월부터 상승했고 IMF 이후 다시 하락했다. 1986년의 상승세는 1986년부터의 경상수지흑자로의 전환과 더불어 우리 경제의 발전적 전환을 말해 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 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줄곧 원화시세의 하락(환율상승) 만 경험해 온 우리 기업인들과 일반국민들은 새로이 전개되는 이 환율추이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여 이에 적절히 대처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첫째, 수출기업의 대외경쟁력이 약화된다(그런데 이 경우 수출용자재를 수입하는 수출기업으로서는 원화표시 원자재 수입가격이 하락함으로써 비용이 감소되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수출업체 A사가 수출품을 환율하락 전에는 1,000달러의 가격으로 수출, 88만원(1,000달러 x 880원)의 원화를 받았다고 하자. 이제 환율이 800원으로 떨어지게 되면 A사는 80만원 밖에 못 받게 되므로 채산성이 악화된다. A사가 종전의 채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출단가를 1, 100달러로 인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수출 가격의 인상은 A사의 수출물량과 수출수입(원화)을 감소시키게 되며, 우리나라 전체의 입장에서 볼 때 외한달러) 획득이 감소된다. 이 때 만일 A사가 종전의 수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수출가격을 전연 인상하지 않는다면, 환율하락으로 인한 개당 8만원의 손실을 원가절감에 의해 보충할 수 있어야 한다. 즉 기술혁신에 의한 생산비의 감소, 임금코스트 축소를 위한 인력의 축소, 부품의 일부를 임금수준이 낮은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조달 등의 방법에 의해 보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만일 해외시장에서의 격심한 경쟁으로 인해 수출가격의 인상이 불가능하고 코스트 축소도 불가능하다면, A사로서는 수출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둘째, 수입기업으로서는 수입품의 가격이 하락하므로 유리하게 되며 우리나라 전체로서는 …
참고문헌
국제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