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자원민족주의
1) 자원민족주의의 개념
자원민족주의라는 개념은 국제적인 합의는 없지만 대체로 자원의 공급과 개발이 경제적 합리주의에 의해 형성되거나 추진되기보다는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원의 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한다든가, 정부가 개입하여 외국기업의 활동을 제한하는 행위, 또는 대외 정책에서 자원을 이용하여 상대국보다 우위를 점하려는 행위 등을 일컫는 것이다.
자원민족주의가 발동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자원의 희소성`이라고 하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즉, 국가이익으로 통칭되는 다양한 정치적, 경제적, 외교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가 천연자원의 소유, 탐사, 개발, 생산, 저장, 운송, 정제, 판매 및 그에 따른 소득흐름에 대해 개입을 확대하는 정책이 곧 자원민족주의인 것이다. 자원분야 경제활동에 대한 국가 개입 확대가 `민족주의`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것이 주로 자원에 대한 외국계 자본의 접근을 제한하는 형태로 발현되기 때문이다. 즉, 선진국의 경제적 종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민족주의가 대두되었으며, 특히 자원을 무기로 했다는 점에서 자원민족주의라 한다.
2) 자원인족주의의 발생 원인과 과정
자원민족주의는 풍부한 자본과 기술을 지닌 선진국으로부터 경제적 독립을 달성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자원이 풍부한 후진국은 자원을 전략적 무기로 이용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기조를 자원민족주의라 한다.
특히 중남미에서 대두된 자원민족주의는 이후 중동지역의 산유국으로 확산되고, BRICs를 중심으로 하는 거대 국가들의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세계적인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였고,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에너지 생산 증대 속도로 인해 국제 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변동 및 불안정성이 유발되었다.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시작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세계의 에너지 보유국과 비보유국 국가 간 관계가 기존의 정치적, 경제적 관계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관계로 변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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