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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흔치 않은 스트레스 사건을 압도적이라고 받아들이는 경우, 높은 각성과 불안, 우울을 생존반응(외상반응)으로 경험하게 된다. 대부분은 외상사건이 소거됨과 동시에 자연치유되고 회복되지만, 외상반응이 지속되는 경우에 이를 급성 스트레스장애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진단할 수 있다.
외상사건의 종류에 따라 유병률에 차이가 있으며, 강간, 전투, 학대 ․ 사고 ․ 재해, 폭력의 순으로 높게 나타난다. PTSD는 공존병 리가 높은 심리장애에 속하며, 이 중 알코올 중독이 52%이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높게 발생한다. 우울증의 공존병리비율은 50%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높게 나타난다. 약물중독은 약물중독 30%, 사회불안장애 28%의 공존병리를 보이며, 최근에는 인터넷중독과 같은 행위중독에서도 공존병리를 보이고 있다. 만성적 PTSD의 경우, 경계선성격장애와의 관련성도 보고되고 있다.
II. PTSD의 원인
1) 외상사건
일반적으로 외상사건(trauma event)을 Big T(trauma)와 Small T(trauma)로 분류한다. Big T는 전쟁, 가정 ․ 사회의 폭력, 강간, 재난, 각종 사고(예: 대구지하철, 세월호, 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