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은퇴(retirement)의 개념
은퇴라는 표현은 티비츠(Tibbitts, 1954)가 미국의 사회학 학술지에 `은퇴(retirement)는 우리 사회에 상대적으로 새로운 현상이다`라는 언급을 하면서부터 비롯되었다. 은퇴의 사전적 정의는 "직임에서 물러나거나 사회 활동에서 손을 떼고 한가히 지내는 것으로 생산 활동은 중지했지만 지속적으로 소비는 하고 있는 삶의 형태"로 정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은퇴의 개념은 `주된 일자리를 그만두고 소득활동을 하지 않거나 소일거리 정도의 일을 하고 연금만으로 생활하고 앞으로도 일을 할 의사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관점은 단순히 노동 시장에서 한 개인이 노동력을 상실하고 이후 한가로이 여유롭게 삶을 보내는 일반적인 관점의 정의이다.
은퇴 의미의 시대적 변화 과정을 살펴보면, 1950-1970년대는 은퇴를 단순히 직장이나 직위 또는 일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여겨 일자리를 그만두는 것이 곧 은퇴와 동일시되었다. 그 후 1980년대에 들어와 은퇴의 자발성 여부나 은퇴 후의 삶 그리고 건강 등 비재무적 측면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였으며, 1990년대 이후부터 은퇴를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시기로 받아들이면서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은퇴를 접하게 되었다.
은퇴의 의미는 은퇴를 받아들이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은퇴를 새로운 인생의 시작으로 생각하여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해온 개인에게 은퇴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시간일 수 있지만 은퇴를 미리 준비하지 않고 맞이하는 개인에게는 경제적 수입원의 감소로 인한 생활 위험을 느낄 수 있고, 사회적 지위 및 역할 상실로 인한 심리적 불안을 견뎌야 하는 부정적인 시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은퇴가 가지는 의미를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은퇴가 가지는 긍정적 측면은 사회적으로 가지고 있는 무거운 책임, 의…
이러한 차원에서 은퇴가 가지는 의미를 긍정적 측면과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