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외국환조작의 의미와 목적
외국과의 대금결제는 그 원인이 무엇이든 송금환 또는 역환방법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로써 개인과 일반기업의 화차관계는 깨끗하게 정리될 수 있다.
우선 역환의 경우에 대해서 보자. 가령 은행이 수출업자로부터 1만 달러의 수출어음을 1$=/800의 환율로 매입하였다면, 그것은 은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은행은 국내에서는 800만원을 수출업자에게 지급하는 대신에 외국으로부터 1만 달러의 외화를 받게 된다. 수입의 경우는 이와 반대로, 외국에 대해 외화를 지급하는 반면에 국내에서 수입업자로부터 원화를 받게 된다.
한편 송금환의 경우는 우리나라가 외국에 1만 달러를 송금하게 되면, 은행은 국내에서 송금인으로부터 800만원을 받는 대신에 외국에서 1만 달러의 외화를 수취인에게 지급한다. 외국으로부터 우리나라로 송금이 될 때는, 은행은 외국에서 외화를 수취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원화를 지급하게 된다.
이와 같이 대외수출이나 외국으로부터의 송금과 같이 우리나라 측의 외화수입으로 되는 거래에 있어서는, 은행은 외화자금이 늘고 원화자금이 줄어든다.
이에 반해 수입이나 대외송금과 같이 우리나라의 외화지급으로 되는 거래에 있어서는, 은행의 외화보유고가 줄어들고 원화자금이 늘어난다. 외국환거래라고 하는 것은 이처럼 외화나 원화의 어느 한 쪽이 늘어나면 다른 쪽은 반드시 감소하고, 반대로 한족이 감소하면 다른 쪽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은행으로서는 이 두 개의 자금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은행이 여러 고객의 요구에 따라 환거래를 하므로 어떤 때는 외화가 남고 원화가 부족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외화가 부족하고 원화가 남기도 한다. 수출거래가 수입거래보다 많으면 외화가 남고 원화는 부족해지며, 반대의 경우에는 외화가 부족해지고 원화가 남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자금의 불균형이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다음과 같이 은행영업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첫째로, 가령 외화가 남아돌고 원화가 부족하…
첫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