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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기 어머니의 관계(부모와 영아)에 대한 이론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유아는 태내에서 10개월간 들었던 어머니의 심장 소리를 기억하고 있다. 최근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상황이 관찰 가능하게 되면서 태내에서도 소리나 빛에 대해 반응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자궁 내에서 손가락을 움직인다든지, 격렬한 음악을 들으면 태아도 움직임이 격렬해진다는 것이 관찰되고 있다. 태교가 중요하다고 하는 근거는 바로 여기에 있다.
유아가 어머니 품에 안겨 젖을 먹고, 눈을 맞추고 소리를 내어 상호 교류하는 것은 유아가 최초로 체험하는 인간관계이다. 어머니와 유아가 서로 바라볼 때 유아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이미지와 어머니를 행복하게 하는 자기 이미지를 발견한다. 그럼으로써 자기신뢰감과 자아존중감이 커 간다. 이런 관계가 주체적인 자기와 객관적 자기의 존재에 대한 인식을 형성해가는 원시적인 출발점이다.
여기서 말러(M. Mahler, 1897~1985)의 분리개별화 이론(separation-individuation theoy of child development)을 살펴보기로 하자.
말러는 유아가 어머니와의 관계로부터 사회성을 키워 가는 과정을 분리개별화이론으로 설명하고 있다(Mahler, 1981). 신생아기부터 자기와 타자, 세계와의 구별이 확립되기까지의 시기를 자폐기, 공생기, 분리개별화기라는 3기로 나누고, 그중 분리개별화기를 다시 부화기, 연습기, 재접근기로 구별했다.
첫째, 자폐기(Normal Autistic Phase)는 신생아기를 의미하고, 자신과 어머니와의 구별이 이루어지지 않는 시기이다. 어머니와 아기는 일체감을 유지하고, 어머니는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아기에게 투사해가면서 안거나 말을 걸고, 젖을 먹이면서 관계를 맺어 간다.
둘째, 공생기(Normal Symbiotic Phase)는 생후 5개월경까지를 일컫고, 유아가 자신의 욕구를 충족해가는 시기이다…
둘째, 공생기(Normal Symb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