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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원민족주의의 장기화
지난 1970년대에 고양된 자원민족주의는 1980년대에 들어서 유가 하락과 함께 급속히 약화된 경험이 있다. 따라서 최근 산유국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신자원민족주의의 향후 전망은 고유가의 고착, 독자적인 유전개발 능력 보유 여부 등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장기적으로 고유가의 가능성을 들 수 있다. 앞으로 고유가의 지속적인 상황이 온다면 유가상승의 혜택을 국부창출로 연결시키려는 산유국들로 하여금 신자원민족주의에 집착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개도국의 경제성장세 유지 및 석유수요 급증에 따른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신자원민족주의는 다시 발현될 수 있다. 하지만 수급불안의 주요 결정요인인 나이지리아 등에서의 지정학적 위험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고, 이란 문제의 해결에 따른 원유증산으로 인한 공급의 화대, 달러화 약세 움직임, 셰일가스의 증산 등에 의해 국제유가의 급격한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세계 석유공급의 40%를 담당하는 OPEC의 적극적인 증산 의지는 유가의 약세행진을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셰일 생산량은 OPEC 회원국들의 시장점유율을 빼앗아왔고 원유가격을 낮추었다.
OPEC 회원국 간 감산협조가 과거에 비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세계 석유공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비 OPEC 산유국의 석유생산이 2002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유가상승으로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세일가스의 등장과 증산에 힘입어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어 있고, 구소련 산유국들의 석유생산 증가세도 점차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OPEC의 감산정책은 2xxx년 11월 30일 OPEC이 원유 가격을 밀어올리기 위해 하루 원유 생산량을 120만 배럴 감산하는 데 합의했었다.
감산에 합의한지 8개월이 지난 2xxx년 8월 현재, 심각한 재정 부족 문제로 회원국들이 감산 약속을 지켜내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