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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조직 마케팅
전통적으로 제품은 가시적이고 물질적인 재화(goods)로 한정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영리조직이 제공하는 비물질적인 서비스도 마케팅의 대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테면, 사회복지조직이 제공하는 비물질적인 서비스인 의료서비스, 상담, 컨설팅, 사회심리적 개입도 교환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상품과 같은 특성을 지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예를 들어, 공적부조 수급자가 생계지원을 받는 경우 수급자는 정부나 국민에 대한 감사, 생활의 향상, 빈곤문제의 해결 등을 생계지원 수급과 교환하는 것이다. 사회복지조직은 적절한 급여를 자격이 있는 수급자나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수급자나 소비자는 문제해결이라는 것을 사회복지조직에 제공한다는 면에서 교환 관계가 성립된다. 사회복지조직에 기부하는 경우 기부자는 감사의 표시를 받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했거나 타인을 돕는 일에 참여했다는 심리적 만족감을 얻는다고 볼 수 있다.
마케팅이 교환활동의 계획과 집행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사회복지서비스도 마케팅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림] 사회복지분야에서의 교환관계의 예
사회복지서비스는 영리부문과는 다른 특징을 다음과 같이 지닌다. 첫째, 서비스의 무형성(intangibility)이다. 영리조직의 상품은 재원에 대한 정보 등을 통해 그 상품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탐색재에 해당한다. 그러나 사회복지조직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정형화된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용하기 전에는 특성을 알 수 없는 경험재의 성격을 갖고 있다.
따라서 공급자가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독점하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극복하기 위해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정보 공개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둘째, 서비스의 다양성(heterogeneity)과 복잡성(complexity)이다. 영리조직의 상품은 대개 대량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표준적인 절차에 따라 생…
셋째, 마케팅을 통해 교환되는 대상은 비물질적인 것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