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산업내무역 이론
근대적 국제무역이론들 중에서도 대표적인 이론의 하나인 헥셔-오린의 요소부존이론은 국가 간의 요소부존도의 차이에 따라 발생되는 이종산업 간의 무역만을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국제무역은 종류가 다른 종류의 상품을 생산하는 산업들 간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종제품을 생산하는 산업들 간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산업내무역이 국제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로는 요소부존도가 서로 다른 선진국과 후진국 사이의 남북무역보다 요소부존도가 서로 비슷한 선진국들 간의 무역이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크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등장한 새로운 무역이론의 하나가 바로 산업내 무역이론(theory of intra-industry trade)이다. 산업 내 무역이론은 고전적 무역이론의 제한적 가정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에 가까이 접근하여, 상품교역에 수반되는 운송비와 저장비용, 규모의 경제. 제품차별화 등을 인정한다면 이종산업 간의 무역 뿐 아니라 동종산업 간의 무역도 발생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규명해주고 있는 이론이다.
구체적으로 산업내무역이란 미국의 자동차가 한국으로 수입되는 동시에 한국의 자동차도 미국으로 수출되는 교역형태를 표현하는 용어이다.
이러한 산업내무역은 주로 기술집약재(화학, 의약제, 기계설비류 등)에서 활발히 나타나고 있으며 전통적인 제품일수록 비교우위에 의한 무역이 주종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일각에서는 산업내 무역을 산업의 분류상 발생하는 특수한 문제로서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나, 오늘날 그 비중의 증가로 인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산업내 무역이 발생되는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동질적 재화간의 산업내 무역이 나타나는 이유를 생각해 보자.
그루벨(H. G. Grubel)과 로이드(P. J. Llyod)는 동질재 재화간의 산업내무역은 장소 차별화와 시간 차별화, 중재무역과 재수출 등의 이유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보았다.
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