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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단계에 따른 죽음준비교육
사람들은 죽음에 대한 생각은 될 수 있으면 피했으면 한다. 이와 같은 인간의 자연적 감정을 거역하면서까지 죽음에의 대한 교육이 왜 필요한가, 첫째로 의학적 법률상식이 모자라서 유족 간에 혼란이 일어나고 고인에게도 본의 아닌 방향으로 사태가 흘러가는 예도 드물지 않다. 그래서 유언을 쓰는 방법이나 유산상속에 관한 법류지식, 장례식의 집행, 시체의 매장절차, 묘지의 설정에 관한 지식, 수속절차 등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죽음 대비교육 커리큘럼에서는, 죽음에 관한 의학적 법률적인 정보도 중요시 여긴다. 예를 들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네 달 후 아버님께서 갑자기 배가 아파 진지를 못 드시겠다고 하셔서 병원으로 모시고 갔는데 더 심해져 세브란스 병원으로 모셨지만 장출혈과 통증으로 말씀한마디 못하시고 5시간 만에 운명하셨다.
아버님은 오랫동안 심장이 안 좋으셔서 계속 약을 복용하셨고, 동네유지로 이웃이 상을 당하면 그 모든 절차를 주관하시고 상담을 하셨지만 아버님 본인은 유서를 작성하지 않으셨고, 아버님의 경제사정을 몰랐던 우리는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는 남에게 조언은 하면서도, 나 자신을 제외시키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생각해보면 우리 일생에는 이러한 본격적인 죽음만이 아닌, 상실, 좌절로 `작은 죽음`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한 `작은 죽음`과 만나면 어떻게 대응했으면 좋을까 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유아기와 학동기는 애완동물의 죽음, 신체적 변화와 동생의 출생 등으로 상실을 체험하게 되므로 죽음이 갖는 의미나 생명의 존엄성과 슬픔을 견딜 수 있는 힘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
청년기에는 수험의 실패, 실연, 친구와의 이별, 진로를 두고 부모와의 의견대립, 사회체제 속의 모순 등을 통해 `작은 죽음‘을 체험한다. 이 시기가 되면 자아감정이 드높아져 야심이나 자존심, 공명심, 전능감이 강해진다.
이러한 청년기 특유의 과민성으로 추상적 관념적으로 죽음에 대해 관심을 보…
이러한 청년기 특유의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