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엔클레이브 투자
(enclave investment)
개도국들은 제조업보다도 채취산업에서 다국적 기업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 그것은 특히 자원분야에서 식민지시대의 착취당하던 기억이 생생하여 외국기업에 대한 반감이 뿌리박혀 있다는 점도 있지만, 동 분야에의 투자에 따른 경제적 공헌 여부에 의문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즉 채취산업 투자에 의한 생산물은 선진국시장을 대상으로 생산된다는 점과 생산기술도 자본집약적이어서 현지와 고용창출에 별로 기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투자를 엔클레이브(enclave, 포령지) 투자라 하며, 이는 귀중한 자원만 가져갈 뿐 현지경제의 발전에 아무런 공헌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근 산업에 있어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성공 이래 자원 보유국의 자원민족주의 팽배로 현지국 측의 교섭상의 지위가 크게 개선되었지만, 의국기업에 대한 비난이나 경계심은 여전히 강하다.
2) 기술적 종속의 우려
현지국은 다국적 기업이 기술적 우위를 갖고 있음에 대해 두려워한다. 이는 자국경제의 주종부문으로 되어야 할 부문이 외국기업에 지배되어 기술적으로 종속되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이다. 기술면에서의 종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