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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의 유형 및 현황
일반적인 유형으로 자유학교형 대안학교가 있다. 1970년대 미국, 독일 등지에서 등장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학교 설립의 주된 동기가 종래의 학교 교육이 지나치게 아이들을 통제, 억압하며 교사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비판하고,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 가능성에 대한 굳은 신념을 기초로 하는 교육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영국의 "섬머힐", 독일의 "자유 대안 학교", 일본의 "기노쿠니 아이들의 마을" 그리고 우리나라의 "자유학교 물꼬"가 가장 가까운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생태학교형 대안학교는 1982년에 설립된 영국의 하트랜드 지방의 "작은 학교"라고 할 수 있다. 이 학교는 마을 안에서 소규모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 교육뿐만 아니라 의식주에 관련된 기본적인 활동들을 교육내용으로 삼고, 마을의 다양한 생산자들이 교사로 봉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학교에서는 주로 생태와 노작, 지역 사회와 학교의 결합을 중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개교한 간디 청소년학교가 교육이념이나 방식에서 유사하다.
그리고 재적응학교형 대안학교가 있다. 부적응 학생을 주된 대상으로 하는 학교로서, 영광의 “성지고등학교`, 일본의 "생활학교`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성지고등학교의 경우 주로 일반 학교에서 적학을 당하거나 도저히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하여 교육적 결실을 맺고 있다.
고유 이념추구형 대안학교가 있다. 이 유형의 학교는 매우 독특한 교육 이념과 방식을 바탕으로 대안 교육을 실천한다. 대표적인 예로 독일의 발도르프 학교인데, 여기서는 인지학이라는 독특한 철학을 체계화한 르돌프 슈타이너 사상을 기반으로 1919년에 처음 설립되었으며, 꾸준히 보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일체화된 교육을 지향하는 풀무 농업 고등 기술학교 역시 이 유형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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