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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기구의 형성과정
오늘날의 국제경제활동을 관장하고 있는 국제경제질서는 전후에 형성된 브레튼우즈체제(Bretton Woods System)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국제경제기구의 형성과정도 브레튼우즈체제의 형성과정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브레튼우즈체제는 제1, 2차 세계대전 사이에 경험했던 통화질서의 문란과 보호주의의 만연에 기인한 세계경제침체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전후의 1944년 서방연합국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당초의 협정초안은 주로 환율의 안정을 통한 국제통화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전후 개도국의 경제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세계은행(IBRD)의 설립을 주축으로 하고 있었으나 통화 및 금융기구의 설립만으로는 기존의 국제경제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시정하기 어렵다는 인식하에 국제무역의 장벽을 제거하고 자유무역을 확산시키기 위한 국제협정의 체결이 추진되게 된다. 이에 따라 1946년 미국을 주축으로 하여 국제무역기구(International Trade Organization: ITO)의 설립이 추진되었으나 국제무역과 관련된 주권의 제약을 우려한 의회의 반대로 인하여 좌절되어, 잠정협정의 형태로 만들어져 운영되던 GATT가 국제무역질서를 관장하는 불안정한 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1950년대 중반 이후 이들 세 기구는 출범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신생독립국의 개발이라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1950년대 중반 이후 많은 식민지 국가가 정치적 독립을 이룩하게 됨에 따라 신생독립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 즉, 개발에 관한 문제를 어떻게 촉진할 것인가 하는 (남북) 문제가 제기되었던 것이다.
신생독립국의 개발에 관한 문제를 처음 다루기 시작한 국제기구는 브레튼우즈체제의 출범과 동시에 출법한 정치적 협력체인 UN이다. 그 후 UN은 UN무역개발위원회(U…
신생독립국의 개발에 관한 문제를 처음 다루기 시작한 국…
[그림] 국제경제기구의 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