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임신기에서 첫 자녀출산 전까지
임신기 자녀를 둔 남성의 부성경험은 `아버지로서의 준비기`로 명명된다. 이 시기에는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접하고 기쁨과 걱정이 교차하는 양가적인 감정을 경험한다. 아내의 임신으로 생명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임신기간 동안 아버지로서 나름의 행동을 하게 된다. 자신의 부모를 떠올리고 과거와 현재의 부모와의 모습을 평가해 보면서 아버지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 간다.
아내와의 관계에서는 서로 간의 유대감을 강하게 형성하며 본격적인 성인사회로의 진입을 하게 된다. 아내의 임신을 계기로 본인 스스로 어른으로 인식하게 되고, 자신이 아버지가 된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된다.
2. 0세에서 3세 이하 자녀를 둔 아버지
이 시기 남성의 부성경험은 `아버지로서의 적응기`로 명명된다. 이 시기에는 부양의식이 더 강해지고 점차 아버지로서 적응해 나간다. 아버지로 적응해 나가는 과정에서 불행감을 보이거나 부적응을 보이지는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검소해진다.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라는 의식보다 `아버지`로서의 자신의 인식이 강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