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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그제) 단일통화페그제도와 복수통화페그제도
오늘날 대부분의 주요 선진국들의 환율은 이국환시장에서의 외환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환율이 결정되는 변동환율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은 이와 같은 변동환율제도(외환수급의 자유로운 변동과 그에 따른 환율의 변동)를 운영할 수가 없다. 엄격한 외환통제(exchange control)를 실시하고 있는 이들 나라는 개인이나 기업들에게 외국환의 자유로운 보유 및 사용을 허용하지 않으며, 따라서 이들 나라에는 실질적인 의미에서의 외국환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1/ 단일통화페그제도
단일통화페그제도란 말 그대로 일국통화의 환율을 특정한 단일의 외국통화에 고정(peg) 시키는 환율제도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1974. 12. 7. -1980. 1. 11. 동안 원화의 환율을 1달러=484원으로 고정시켰다.
그리고 1980. 1. 12. -2. 26 동안에는 580원으로 고 정하였다. 다시 말해서 우리나라는 달러페그제도를 취했던 것이다. 이와 같이 달러 페그제도를 채택하면 원화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고정되지만 제3국 통화들에 대한 환율, 예를 들어 일본의 엔과 독일의 유로에 대한 환율은 매일 매일 변동하게 된다.
왜냐하면 달러와 엔, 그리고 달러와 유로의 환율이 매일 매일 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일통화페그제도 하에서는 자국통화의 대외가치는 페그된 통화의 대외가치의 변동을 그대로 반영하여 결정된다.
단일통화페그제도 하에서는 페그된 통화(달러)의 강세 또는 약세에 따라 원화의 평균적인 대외가치(이를 실효환율(effective exchange rate)이라 함)가 변하게 된다.
단일통화페그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처럼 페그된 통화(달러)와 여타 통화간의 환율이 변하게 되면 자국통화(원화)와 여타 통화간의 환율이 자동적으로 변동하게 된다는 점이다. 다음에서 살펴 볼 복수통화페그제도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 된 환율제도이다.
(2) 복수통화페그제도
복수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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